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0월 26일 자)에 따르면 KATSEYE(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Touch'가 '팝 에어플레이'에 40위로 첫 진입했다. '팝 에어플레이'는 미국 내 150여 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현지의 풀뿌리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앞서 'Touch'는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분석 서비스인 미디어베이스(Mediabase)의 '톱 40' 차트에도 39위에 올랐다.
'Touch'의 인기 상승세가 매섭다. 이 노래는 전 세계 200여 국가/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각각 58위와 46위로 랭크됐다. 전주 대비 '글로벌 200'에서는 66계단,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52계단 큰 폭 뛰어오른 순위다.
앨범 역시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SIS (Soft Is Strong)'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9위, '톱 앨범 세일즈' 50위에 자리했다. 두 차트 모두 9주 연속 차트인이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또한 KATSEYE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Touch'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10월 21일 자) 58위에 자리했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10월 11일~17일)에서는 전주 보다 12계단 상승한 94위를 차지했다. 이는 KATSEYE의 자체 최고 순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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