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태클에 쓰러진 엄지성(22, 스완지 시티)의 부상이 깊다.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이 다친 뒤 교체로 투입된 엄지성은 똑같이 살인태클에 쓰러졌다.
부상이 깊은 엄지성은 국가대표에서 소집해제됐다. 황희찬이 3주 진단이 나온데 반해 엄지성은 그보다 심한 6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한국대표팀에서 다친 엄지성이 최대 6주간 결장하게 됐다. 엄지성은 요르단에게 위험한 태클을 받고 다쳤다. 스완지 시티의 전력에도 큰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스완지 시티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엄지성이 쓰러졌다. 우리는 즉각 재활을 시작했다. 엄지성이 빨리 돌아와 기쁘지만 부상을 당하고 왔다. 구단에서 엄지성이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엄지성이 빠르면 6주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결장에도 그가 완전히 회복되도록 돕겠다. 엄지성은 꾸준히 기량이 향상돼 경기가 기대되는 선수였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하지만 빨리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며 엄지성의 빠른 회복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