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가 최종 연습까지 빼먹으면서 자신만의 방자 역할에 돌입해 충격에 빠뜨렸다.
19일 방영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에서는 연구생 공연을 앞두고 홀연히 사라진 윤정년(김태리 분)의 거취로 인해 단단히 분노한 서혜랑(김윤혜 분)과 이에 대비하는 허영서(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혜랑은 “윤정년 어제 최종 연습도 안 나왔다고 한다. 마침내 공연까지 안 나타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허영서를 불러냈다. 허영서는 덤덤했다. 서혜랑은 “너 윤정년 쫓아내겠다고 공연까지 망칠 거냐. 이건 연구생 공연이어도 매란국극단 공연이다”라며 질책했다.
그러자 허영서는 “공연 망칠 일 없을 거다. 제가 방자 역도 할 거다”라고 말했고, 서혜랑은 “1인 2역을 하겠다는 거냐. 두고 보겠다”라고 말했다.
리허설에서 훌륭한 1인 2역을 펼쳐낸 허영서 덕분에 서혜랑은 비로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