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팀을 위해 뛰는 주장” 부천FC1995, 한지호와 2025년까지 동행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0.19 14: 56

 한지호가 부천FC1995와 오랜시간 동행한다.
부천FC1995는 19일 "주장 한지호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한지호는 2025시즌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사진] 부천 제공

한지호는 K리그 24번째로 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 베테랑으로, 홍익대를 거쳐 2010시즌 부산아이파크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경찰청 군복무(안산, 아산) 후 부산에 복귀했고, 2021시즌 부천에 입단하면서 15년 차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통산 401경기에 출전해 52득점 3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까지 부천에서 네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지호는 부천 소속으로도 통산 101경기에 출전했다. 지금까지 부천 소속으로 리그 1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닐손주니어(197경기), 조수철(111경기) 그리고 한지호 뿐이다.
올 시즌 한지호는 주장에 선임되며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어린 후배들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그라운드에서는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득점 2도움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베테랑으로서 경기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한지호는 베테랑 선수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젊은 선수단에게 계속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라운드 안에서도 노련함과 센스를 겸비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경기장 안팎으로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한지호는 “내년 시즌까지 벌써 5년 째 부천FC1995와 함께하게 됐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구단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단 아직 올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 최대한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시즌에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몸 잘 만들고 열심히 훈련하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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