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콜이 자신의 아이 아버지인 리암 페인의 갑작스러운 추락사를 슬퍼했다.
셰릴 콜은 1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리암 페인이 과거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 지구를 뒤흔드는 사건을 헤쳐나가기까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고 슬픔을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암 페인은 팝스타이자 유명한 인기 스타고 7살 아들의 아빠이며 소중한 친구다. 내 아들은 다시는 아버지를 볼 수 없는 현실에 놓여져 있다. 다만 내 아들이 지난 며칠간 쏟아진 혐오스러운 보도에 언젠가는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괴롭다. 그런 일로부터 보호하고 싶은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다.
리암 페인은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향년 31세. 사망 전 리암 페인은 호텔 로비에서 노트북을 갑자기 부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 호텔 매니저가 911을 불렀던 상황.
언론을 통해 사건 당시 리암 페인의 호텔 방 사진이 공개됐는데 방 안에 있던 모니터가 손상되어 있는가 하면, 방안 곳곳에 약물 투약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남겨져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안부의 관계자는 “리암 페인이 방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고 발표했다.
그의 사인을 두고 약물 및 알코올 중독 의심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셰릴 콜이 무분별한 추측을 경계했다. 셰릴 콜은 “댓글을 남기거나 영상을 만들기 전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어떨지 스스로 물어보길. 리암 페인은 죽었지만 남은 존엄성을 되찾아 마침내 평화롭게 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리암 페인은 영국 유명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로 얼굴을 알렸다. 2015년 원 디렉션 활동이 중단된 후에는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리암 페인과 셰릴 콜은 헤어진 관계지만 이들 사이에는 7살 난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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