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김재중과 김준수가 동방신기 시절 전용기를 타고 다닌 월드클래스 일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편스토랑'에서 김재중, 김준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난 23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들을 털어놨다. 김재중은 "같이 밥먹으니 옛날 생각나, 활동할 때 뭘 시켜먹어도 전쟁통에서 먹던 거 같다"며 "시간도 없어 차안에서 많이 먹었다"고 했다.
특히 많은 팬으로 사소한 외출도 부담스러웠던 시절에 대해 회상, 팬클럽이 국내만 백만명이었다고 했다.두 사람은 "돌아보니 이제야 인기 많았꾸나 알았다 바쁜 일정 탓에 피부로 와닿지 않았다인기 만끽하기에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음악방송 리허설 후 저녁 생방 앞두고 일본 출국한 적도 있다"며 "6시 음아방송 리허설 후 7시 49분 도쿄행 비행기 탑승, 12시 도쿄 방송국 녹화하고 2시에 김포행 탑승, 6시에 음악방송 본방 들어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수는 "그리고 끝나자마자 다음 일정 시간이 없어 수상택시 탔다 일본 갔는데 한국인 줄 알기도 했다"며 "한국에서 일본어, 일본에서 한국어해, 잠을 못자서 어느나라 가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김재중도 "이동시간에 잠자면 눈떠도 어딘지 몰랐다, 방향이 반대인 도로를 보고 어느 나라인지 파악했다"고 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6개월짜리 여권 3권을 묶어 다닌적도 있었다"며 지금에 비해 당시엔 해외활동 어려움을 겪었 시절을 떠올렸다. 김준수는 "일본방송 잡힌거 때문에 전용기 빌린적 있다"꼬 했고김재중도 "방송 펑크할 수 없어 억을 써야했다"며 "비몽사몽으로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근데 나중엔 기억 안 나더라"고 했다.
이에 모두 "월드클래스 달랐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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