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 상간소송을 했던 최동석과 박지윤. 결국 최동석은 4년 만에 복귀한 이혼 예능 프로에 하차하게 됐다. 기존 촬영분도 폐기를 결정하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8일인 오늘 오후 최동석의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최동석이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최동석과 박지윤이 상간 맞소송으로 법적 다툼을 시작한데 이어, 이들의 싸움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며 파장을 일었기 때문.
이와 관련 최동석 측은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의사를 밝히며,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며 말을 아낀 상황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최동석이 출연 중이었던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아무래도 그 동안의 이혼심경과 현재 자신에게 놓여진 문제에 대해 솔직한 털어놓았기 때문. 최근 방송에서는 박지윤에게 쌍방 상간 소송제기를 한 것에 대해 "후회스럽다"며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상간 소송취하에 대해 언급도 했던 최동석. 하지만 오히려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단순한 맞상간이 아닌 오랜기간에 거쳐 얽힌 부부간의 여러가지 사정이 쌓여 폭발했기 때문. 특히 양측은 파탄 원인이 서로에게 있다며 ‘정서적 바람’과 ‘의처증’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녹취록 공개 후 결국 최동석은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으며, 추가적으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18일 오후 OSEN에 "기존에 촬영했던 최동석 분량도 방송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며 "다음 주 방송분부터 최동석이 출연하지 않으며, 기촬영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 논란의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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