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공개여파..최동석, 복귀 4개월만에 '자진하차' 엔딩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0.18 19: 21

약 4년 만에 방송복귀를 노렸던 최동석이 결국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복귀 4개월이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여성 지인 A 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말 최동석도 박지윤의 남성 지인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했다. 

그 사이, 최동석은 오랜만에 방송에도 복귀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을 통해 이혼 심경을 밝혔던 상황. 다만, 여전히 최동석과 박지윤이 법정싸움에 있던터라 그의 출연에 대한 잡음도 이어졌다. 
최동석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마치 박지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 듯, 방송을 통해 "후회한다",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두 사람이 서로 상간소송한 것에 대한 사과였다. 방송에서 최동석은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다"며 눈물로 호소하기도. 이 가운데, 최근  디스패치가 이들이 나눈 메시지와 부부싸움 녹취록을 공개하며 파장을 일었다. 해당 매체는 상간 소송은 핵심이 아니며 폭언,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비하, 비난 등 육체적 정신적 갈등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사건이 일파만파 퍼진 상황. 결국  최동석의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18일 오후 "최동석 씨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결국 복귀 4개월만에 자진하차 엔딩을 그리게 됐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