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가 데뷔 10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을 차지하며 열일 행보를 보인다.
18일 OSEN 취재 결고, 남윤수는 영화 ‘킬링타임’ 출연을 제안받고 최근 합류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남윤수는 데뷔 10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을 맡게된 것.
남윤수가 출연하는 영화 ‘킬링타임’은 인터넷 방송중 팀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액션 영화다. 제작은 (주)퍼펙트스톰필름이 담당하고, 연출은 장준엽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특히 남윤수는 지난 6일 편찮으신 부친을 위해 자신을 신장을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 남윤수는 기증 후 SNS를 통해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윤수는 장기기증 소식이 화제를 모으며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던 바. 그는 위촉식에서 “기증하는 과정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가치를 몸소 느꼈고, 우리나라에서 이식을 기다리는 분들에 비해 기증자가 부족하여 기증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며 “뇌사장기기증이 더욱 확대되어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분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장 기증으로 인해 상반기 활동을 중단했던 남윤수는 오는 21일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남윤수는 극중 성소수자 고영 역을 맡았다.
더불어 남윤수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주인공의 20대부터 30대까지의 모습을 연기하며 앞서 선보였던 작품보다 더욱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또 극중 성소수자 역할로 분해 동성애 연기에 도전하며 그동안 남윤수가 보여주지 않았던 자유롭고 특별한 사랑을 표현한다.
한편, 남윤수는 지난 2014년 패션 화보로 데뷔한 뒤 2018년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넷플릭스 ‘인간수업’ 곽기태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드라마 ‘산후조리원’, ‘괴물’, ‘연모’,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했다. 남윤수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소울메이트’에서 기훈 역으로 열연을 펼친 데 이어 1년 만에 스크린 주연으로 등극하며 앞으로 그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