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 심려 죄송” 최동석, 예능 하차·성폭행 수사 의뢰..박지윤 폭로 후폭풍(공식)[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0.19 05: 11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호기롭게 박지윤의 정서적 외도에 대해 폭로했으나, 손에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논란이 더해지며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도 하차를 결정했고, 한 누리꾼의 신고로 ‘부부 성폭행’ 고발을 당했다.
지난 18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OSEN에 “최동석이 다음주 방송부터 출연하지 않는다. 기존 촬영 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동석의 하차에 대해 제작진은 “본인이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동석 측 역시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며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ㄴ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알렸다.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 파일럿부터 정규편성까지 함께한 인물. 지난해 박지윤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알렸던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싱글 라이프와 함께 이혼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다만 최동석은 최근 박지윤으로부터 상간 소송을 당했고, 최동석 역시 맞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던 바. 이후 방송을 통해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든 안하든, 그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라고 밝혔으나, 방송 다음날인 16일 최동석 측은 “상간소 취하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취하를 한 것은 아니라고.
더불어 지난 17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박지윤과 최동석의 부부싸움 녹취록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이혼에 이르기까지 파탄 원인이 기록된 녹취록에서는 쌍방 불륜이 아닌 폭언,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비하, 비난 등 육체적, 정서적 갈등이 총망라되어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에 대한 지속적인 외도 의심으로 박지윤 지인들에게 관계를 정리하라며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가족 부양을 위한 박지윤의 경제 및 사회활동에 불만을 표했다.
특히 최동석은 ‘크라임씬’ 출연자가 박지윤에게 보낸 추석 안부 메시지를 보고 박지윤이 호스트바에 다닌다고 오해를 했다고. 이에 박지윤은 최동석이 의처증 증세를 보인다고 토로했고,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며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해당 매체의 보도에서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대화의 일부를 부부 성폭행 근거로 제시하며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누리꾼은 “경찰은 최동석·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제주경찰청에 사건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흙탕 싸움에 가까웠던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갈등은 결국 아무것도 얻을 게 없이 끝났다. 특히 최동석의 경우 프로그램 하차에 성폭행 수사 의뢰까지 들어가며 첩첩산중인 상황. 슬하 두 아이를 둔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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