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최강 몬스터즈가 다시 한번 필승을 다짐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3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국대 간의 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 전 몬스터즈는 앞서 재역전패를 허용한 동국대와의 1차전을 회상한다. 내야진들의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패배를 당한 만큼, 김성근 감독표 특훈이 시작됐다고. 지옥을 맛본 정근우는 “이미 하계 전지훈련이 시작됐다”며 노량진 훈련의 강도가 높아졌다고 밝힌다.
특히, 김성근 감독의 훈련량을 소화해 낸 박용택, 정성훈, 정근우 등 도합 134세의 야수진이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어서 정근우가 “감독님과 이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훈련 강도가 높았던 만큼, 이들이 과연 실전에서 더 탄탄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 라커룸에 들어선 장시원 단장은 선수들의 사기를 한층 끌어 올린다. 장 단장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올해는 아니다”라며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의 위기 돌파 능력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지난 경기의 패배를 경험한 김성근 감독은 징크스를 깨고 직접 그라운드에 나타난다. ‘타격 금쪽이’들을 위한 ‘김성근의 몬쪽 상담소’가 열리고, 모두를 놀라게 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된다. 과연 어떤 선수가 어떤 포지션을 맡게 될지 기대감이 급상승한다.
과연 최강 몬스터즈 타선의 ‘몬쪽이’들은 김성근 감독의 지도 아래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스윕패만은 막아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와 반드시 스윕승을 거두고 돌아가려는 동국대와의 승부 결과는 오는 21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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