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당하는 팬을 외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결국 소속사와 결별했다.
디오디(DOD) 측은 18일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제시는 앞서 지난 9월 디오디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제시에게 사진 요청을 했다가 일행 중 한 사람에게 폭행당하는 팬을 두고 자리를 떠났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제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제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폭행 당시의 전후 과정과 가해자의 정체 등을 질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하 DOD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DOD입니다.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디오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