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두 배 가까이 오른 화제의 드라마 ‘정년이’가 김태리, 신예은 등 배우들의 목소리를 담은 두 번째 OST를 선보인다.
18일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측은 오는 20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년이’ OST Part 2 ‘목포의 눈물&춘향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OST는 두 가지 버전의 ‘목포의 눈물’과 드라마 속 배우들이 가창에 참여한 ‘춘향전’ 국극 음원까지 총 8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음악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극 중 천재 소리꾼 윤정년 역을 연기하는 김태리가 부른 밴드(Band) 버전의 ‘목포의 눈물’과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보컬 조웅이 참여한 재즈(Jazz) 버전의 ‘목포의 눈물’이 각각 첫 번째 트랙과 두 번째 트랙을 장식한다. 두 가지 버전의 OST는 각기 다른 감성을 담아내어, 시청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 판소리 다섯바탕 중 하나인 ‘춘향가’를 매란국극단 연구생들의 공연 ‘춘향전’으로 각색하여 여러 배우들이 소화한 춘향가도 OST로 선보인다. 신예은, 김태리가 함께 부른 ‘광한루 추천가, 방자부름’을 비롯해 김태리, 이서아, 백서연의 ‘봄타령, 월매’, 신예은, 윤지아의 ‘사랑가’, 권송희, 김소진, 노해연, 신유진의 ‘기생점고’, 신예은, 김태리의 ‘아이고 춘향아, 아이고 서방님’, 그리고 김태리가 부른 ‘살려주오, 암행어사 출도여’ 등이 트랙을 풍성하게 채운다.
1950년대 국극의 인기를 2024년 안방극장에 재현할 tvN 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OST Part 2 '목포의 눈물&춘향전'은 2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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