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가요계도 뜨겁다. 그 중심에는 막강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 하이브 레이블즈가 있다.
지난 14일 미니 12집으로 컴백한 세븐틴을 시작으로 아일릿(ILLIT),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ENHYPEN), 방탄소년단(BTS) 진, TWS(투어스) 등이 줄줄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 팀 한 팀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그룹답게 각각 다양한 색깔의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으며 202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 ‘막강 파워’ 세븐틴-‘당찬 매력’ 아일릿
4분기의 시작은 세븐틴이 열었다. 세븐틴은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로 컴백 첫날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은 그루비한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노래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세븐틴은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통해 기세를 이어간다.
아일릿은 오는 21일 미니 2집 ‘I'LL LIKE YOU’를 선보인다. 지난 3월 데뷔 이후 첫 컴백이다. 신보에는 당찬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 ‘Cherish(My Love)’를 비롯해 총 5곡이 실린다. 이들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전곡 음원 일부를 공개하며 강력한 중독성을 예고했다. 데뷔곡 ‘Magnetic’에 이어 또 한 번 글로벌 열풍을 몰고 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툽부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독보적 서사’ 엔하이픈
컨셉추얼한 두 보이그룹도 컴백 대기 중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4일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로 올해 활동의 정점을 찍는다. 그간 눈부신 비주얼과 트렌디한 콘텐츠로 ‘툽부심’(투모로우바이투게더+자부심)을 충족시켜 온 이들은 이번 신보에서 다양한 사랑 이야기로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에 앞서 내달 1~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 뒤를 이어 엔하이픈이 내달 11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ROMANCE : UNTOLD -daydream-’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지난 7월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미국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찍는 등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데뷔 앨범부터 독보적인 성장 서사를 그려오며 뚜렷한 팀 정체성을 확립한 엔하이픈이 신보에서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고양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WALK THE LINE’으로 팬들과 접점도 넓히고 있다.
▲ ‘첫 솔로 앨범’ 진-‘넓어진 스펙트럼’ TWS
방탄소년단 진은 오는 11월 15일 데뷔 후 첫 솔로 앨범 ‘Happy’를 발매한다. 진은 이번 음반으로 행복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아미(ARMY.팬덤명)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앨범에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6곡이 수록돼, 솔로 보컬리스트 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레드벨벳 웬디가 솔로 앨범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마지막 TWS가 11월 컴백 라인업을 장식한다. TWS의 이번 신보는 미니 2집 ‘SUMMER BEAT!’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들은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음원과 음반 부문에서 골고루 성과를 내고, 랩, 보컬, 퍼포먼스 등 음악 역량 전반에 걸쳐 호평받는 TWS는 벌써부터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예고한 이들이 내놓을 신보가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