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테이지 파이터'가 또 한 번의 이변을 쏟아낸다.
15일 오후10시 방송되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연출 권영찬 CP 최정남 PD, 이하 스테파)' 4회에서는 댄스필름 메인 주역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캐스팅 오디션과 함께 본격적인 계급 이동식이 펼쳐진다.
앞서 한국무용에서는 캐스팅 오디션을 통해 댄스필름 메인/서브 주역이 가려졌고, 그 결과 퍼스트 기무간이 메인 주역을, 또 다른 퍼스트 계급인 최호종과 김종철이 서브 주역을 연기하며 역대급 댄스필름 '왕의 기원: 태평성대'를 완성시켰다. 한국무용 댄스필름 풀버전 영상은 공개와 함께 유튜브 인급동(인기급상승동영상) 9위까지 진입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기도.
그런 가운데 64인의 3장르 무용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된 계급 이동식이 살벌한 긴장감을 자아낼 것을 예고했다. 한국무용의 첫 번째 퍼스트 강등 후보는 국왕을 연기한 메인 주역 기무간으로, 최호종과 김종철 중 두 번째 강등 후보가 발생하는 상황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예고에는 무용수들이 댄스필름 촬영 현장에서 직접 메인과 서브의 분량 차이를 체감하는 장면이 담겼다. 무용수들은 군무보다 존재감이 작아 보이는 서브 역할에 깜짝 놀라며 "메인 역할이 이 정도로까지 베네핏이 있는 거였나 싶다", "누구한테 투표할지도 바뀌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승급/강등 후보를 결정 짓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캐스팅 오디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셈. 서브 주역을 맡은 최호종 역시 "캐스팅 오디션이라는 시스템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억지로 자신감을 부리긴 지금은 좀 힘든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다른 서브 주역을 맡은 김종철에게는 "기억에 남는 게 없다"라는 독설이 쏟아지기도.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계급별로 나뉜 라커룸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예고돼 앞으로 펼쳐질 계급 이동식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오늘(15일) 방송되는 4회 방송에서는 댄스필름 메인 주역 자리를 두고 발레와 현대무용의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진다. 발레에서는 퍼스트를 차지한 에이스 강경호와 왕자 정성욱 사이에서 메인 주역 싸움이 펼쳐진다고. 군무진을 매섭게 몰아친 퍼스트 정성욱과 “좋게 말하고 싶지만 좋게 말할 게 없다”라는 독설 평가를 받은 강경호 중 누가 메인 주역 자리를 차지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현대무용 퍼스트 계급인 정혜성과 김현호, 김영웅의 전쟁도 관심을 모은다. 역대급 군무 명장면을 연출한 현대무용 댄스필름 스포일러와 함께 세 사람의 팽팽한 싸움이 예고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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