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연애’ 박나래가 결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N ‘혼전연애’에서는 오스틴강과 타라 리호코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오스틴강은 타라 리호코와 태안으로 향했다. 태안에는 타라의 친구가 한국인 남편과 살고 있었다. 친구 부부의 아이를 위한 선물을 사던 중 타라는 “31살이나 32살 쯤에 아이를 갖고 싶다. 언제가 될 줄 모르겠지만 꼭 갖고 싶다”고 말했고, 오스틴강은 “아들이면 좋겠다. 딸이면 걱정이 많을 거 같다”며 벌써부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오스틴강과 타라는 친구 부부의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며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마을 주민들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하며 신혼부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아직 부부는 아니다”라고 답하면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아이를 잘 보는 오스틴강을 보며 박나래는 “요즘 결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 이유가 우리 집에 처음으로 아기가 온 적이 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아이 준범이였는데, 나는 아이 보는 게 서툴러서 먼발치에서 지켜봤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제이쓴이 아이를 너무 잘보지 않냐. 애를 잘보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 이후로 아기를 잘 보는 사람을 보면 그 옆에 나를 대입해서 보게 된다. 그러면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