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장신영이 확산된 루머 탓에 휴대폰을 보지 않았던 아픔을 떠올렸다.
13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남편 강경준 불륜논란 후, 장신영은 "제가 중심을 좀 잃었다 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려 노력했다"며 "나에겐 시간도 많이 흘렀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의 주인공이 되며 논란에 휩싸던 것.
그렇게 약 1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장신영은 "이미 벌어진 일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앞으로 내가 어떻게 이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한 걸음씩 다가갔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얼마나 애썼을까 싶더라..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도 많았다"며 "구체적으로 (루머확산), 두 사람이 이미 이혼하고 잠적했다고 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했다. 실제 루머를 믿고 묻는 사람도 있었을 터.
장신영은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어떠한 입장표명을 못 해 여러 많은 얘기가 있어 힘들었다"며 특히 아이들이 걱정됐다고 했다. 장신영은 "아무래도 큰 아들이 크기 때문, 혹시나 (인터넷) 글로 상처받을까 많이 걱정됐다, 아이한테 (사실이) 아니니까 보지말자고 해 엄마 얘기만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신영은 "나도 그런 (루머)거에 흔들리다보니, 휴대폰 어플 등 다 지웠다"며 "아무것도 안 보이게, 아무것도 안 봤다, 다 덮어버리니 내 시야가 넓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