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송지효가 방귀를 튼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13일 SBS 예능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대형 체중계를 공개하며 7명 전원 몸무게를 측정하기로 했다. 전원 몸무게를 합치기 위한 것. 이어 다함께 몸무게 합산을 해보기로 했다. 전원 몸무게는 488.8kg.
알고보니 1KG 증가시, 녹화시간 한 시간 앞당겨진다고 했고 모두 충격을 받았다. 488.8kg 초과가 되면 안 됐다.
하필 시작부터 제작진의 라면파티가 그려졌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라면 엄청 좋아한다"며 걱정, 유재석 뿐만 아닌, 모두 라면 유혹에 혼란스러워했다. 유독 유재석은 "정말 고문이다 심했다내가 좋아하는 라면 다 있다"며 "끓이기만 하고 먹진 말자 맛만 보는 건 어떠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30분 사이, 492.8kg로 무려 4kg나 증량해버렸다. 결국 출근시간 1시간이 앞당겨졌고, 살을 뻬야 다시 원상복구할 수 있었다.
다음은 상암동 하늘공원으로 향했다. 양세찬과 하하는 "라면 먹고 걸으니까 신호온다"며 "우리 중간에 방귀껴도 뭐라고 하지말자"며 독가스 살포를 예고해 폭소하게 했다.
양세찬은 "우리끼리 다 트자 누나도 방귀 껴라"고 했고 송지효는 "내 리듬이 오면 노래 좀 불러줘라, 아직 신호가 안 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얼마되지 않아 갑자기 "지금이다"며 신호가 왔다고 알렸고, 하하와 양세찬이 옆에서 괴성으로 방귀소리를 감춰 폭소하게 했다. 남다른 우애를 보이며 정상을 오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