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히트상품’ 김영웅(내야수)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김영웅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7번 3루수로 나섰다. 김영웅은 4-1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김영웅에 일격을 당한 최원태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한편 삼성은 5-1로 앞서 있다. 1회 1사 후 윤정빈의 우익선상 2루타, 구자욱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2,3루서 르윈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 무사 1,3루서 구자욱이 우월 스리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LG는 오지환의 한 방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자 김영웅이 거포 본능을 뽐내며 상대 선발을 무너뜨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