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속 치킨을 취한 광동이 PWS 2연패에 한 발 다가섰다. GNL의 추격에 선두 자리를 잠시 내줬던 광동은 집중력을 앞세워 발군의 교전력을 폭발하면서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다.
광동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아프리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1치킨 54점을 획득, 1, 2일차 도합 2치킨 117점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 2위였던 GNL이 95점으로 2위, 2일차 경기에서 2치킨을 취한 젠지가 88점으로 3위에 올랐다.
미라마-론도-에란겔-태이고-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2일차 경기의 첫 치킨 소식은 GNL이 전했다. 12킬 치킨으로 22점을 보탠 GNL은 3점에 그친 광동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GNL의 1위는 오래 가지 않았다. 론도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2에서 광동은 무려 16킬 치킨으로 화력쇼를 펼치면서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다.
한 번 불이 붙은 광동의 기세는 매치3 에란겔에서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경기 초반 디플러스 기아(DK)와 정면 충돌로 인해 2명이 쓰러진 악조건 속에서도 남은 2명이 9킬을 추가, 12킬을 기록하면서 15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득점했다.
반면 경쟁 상대인 GNL은 4점에 그치면서 두 팀의 격차는 30점에 육박하는 29점 차이로 2일차 경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100점을 돌파한 이후 광동은 매치4에서 숨을 고르면서 재정비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태이고에서 2점에 그쳤지만, 마지막 경기인 미라마에서 8점을 올리면서 117점으로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젠지는 매치8과 매치10에서 치킨을 사냥하면서 2일차 경기에서 47점을 득점, 도합 88점을 기록하면서 순위를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