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LG와 삼성은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KT를 3승 2패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최종 5차전에서 KT에 4-1로 승리했다.
LG는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1명이 바뀌었다.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에 전격 포함됐다. 염경엽 감독은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짧은 대구에서 빅볼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범석이 포함되면서 발빠른 대주자 외야수 최원영이 빠졌다.
LG는 엔스, 김유영, 임찬규, 함덕주, 김대현, 정우영, 백승현, 에르난데스, 최원태, 손주영, 이종준, 김진성, 이지강, 유영찬 등 투수 14명이 그대로 플레이오프에도 출장한다. 포수는 박동원, 허도환, 이주헌, 김범석 4명이 포함됐다.
내야수는 문보경, 신민재, 구본혁, 이영빈, 오지환, 오스틴, 김대원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외야수는 문성주, 박해민, 김현수, 홍창기, 최승민 등 5명이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이 덜 된 외국인 투수 코너, 시즌 막판 부진했던 베테랑 오승환이 엔트리에 탈락됐다. 연습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손가락 골절, 얼굴 타박상을 당한 좌완 백정현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베테랑 불펜 투수 송은범이 포함됐다. 지난해 LG에서 뛰고 방출된 송은범은 지난 7월 삼성과 계약했다. 1군에 9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8⅓이닝을 던져 1실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투수 14명이다. 이상민 원태인 이승현(우완) 이승현(좌완) 김태훈 김윤수 이승민 레예스 임창민 이호성 최채흥 황동재 김재윤 송은범이 포함됐다. 포수는 강민호 이병헌 김민수 3명이다.
내야수는 디아즈 이재현 안주형 류지혁 김영웅 전병우 김지찬 박병호 8명이 포함됐다. 외야수는 구자욱 이성규 윤정빈 김헌곤 김성윤 5명이다.
한편 1차전 선발 투수는 삼성 레예스, LG 최원태로 예고됐다. 레예스는 26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LG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지난 8일 KT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서 2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올해 삼성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하며 1승 평균자책점 0.84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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