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또 현아했다. 결혼식에서 파격적인 히피펌과 미니 웨딩드레스, 그리고 빨간 하이힐이라는 독보적인 웨딩 스타일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늘인 11일 오후 6시, 아이돌 출신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로써 진짜 부부가 된 것.
결혼식에는 양가 친지들과 가까운 주변 지인들만 참석해 진행됐는데, 동료 연예인들도 참석하며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공개된 현아의 '웨딩' 스타일링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신랑 용준형은 흰색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는데, 현아는 순백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기 때문. 여기에 빨간 하이힐과 히피펌 헤어로 색다른 신부의 스타일을 완성해 주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지난 9월 ,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현아와 용준형의 웨딩화보가 최초로 공개됐는데, 공개된 웨딩화보에서는 용준형과 현아가 다정하게 손을 잡으며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기존의 뻔한 웨딩화보가 아닌, 이들의 매력이 드러난 콘셉트가 눈길을 끌었던 것.
당시에도 현아는 초미니드레스와 그레이 수트를 비롯해 핫팬츠·망사스타킹-찢어진 블랙 진까지 파격적인 의상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여기에 현아는 면사포와 두건 등 자유롭게 활용하기도. 통굽부츠에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웨딩화보가 아닌 마치 앨범 자킷같은 분위기가 눈길을 더욱 사로 잡았다.
파격적인 웨딩화보에 이어, 결혼식 당일에도 '패왕색' 매력을 과감하게 드러낸 현아. 일생에 단 한 번일 수 있는 결혼식에도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드러내며 누리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 비스트의 멤버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4년간 연예계 동료 및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 이제 부부가 됐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