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총장 박노준)가 11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전국 장애학생 예능제인 ‘제15회 콩나물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특수교육과가 주최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전국 초·중·고 특수학교(급) 장애학생과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애학생들은 악기 연주와 노래, 연극 등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끼와 재능을 맘껏 펼쳐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과 나만의 키링 만들기, 포토존 사진 촬영, 상자 속 물건 맞추기, 마술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백종남 특수교육과 학과장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개성을 드러내는 일은 나이와 장애 유무를 떠나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인 분야에 자신감을 얻어 다양한 꿈을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익산 특수교육지원센터 이시헌 외 8명과 김미경 전북 혜화학교 교사가 우석대학교 총장상을, 전북 혜화학교 정지영 외 5명이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을, 전주은화학교 김건무 외 6명이 우석대학교 사범대 학장상을, 대전맹학교 신지후 학생이 특수교육과 학과장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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