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배우 한예슬이 결혼식을 알린 가운데, 생활고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5월, 공개 열애 중인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깜짝 품절녀 대열에 들어간 것. 이후 두 사람은 무려 한 달이라는 호화로운 신혼여행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 가운데 지난 9일(화)에 방송된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6화에서 한예슬이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던 중 뜻밖에 발언을 남겼다. 한예슬이 라이브쇼 진행에 있어, 뜻밖의 부작용을 호소한 것.
한예슬은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아이템들 중 '내돈내산' 하고 싶은 제품이 너무 많다며 '실제로 라이브 진행 도중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혀 공감대를 자극했다. 급기야 한예슬은 "내 통장이 바닥나고 있다"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터뜨려 댓글창을 뜨겁게 달구기도. 털털하고 발랄한 입담을 자랑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물론 한예슬은 방송에 재미를 위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통장이 ‘텅장’이 된 상황을 언급한 것이겠지만 이 발언이 때아닌 화제가 되고 있다. 아무래도 당장 한예슬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기 때문.
한예슬은 개인 채널을 통해 결혼식 로망을 전했는데, 여러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던 그는 “좀 더 한예슬 스러운 나답다고 느껴지는 그런 드레스를 조금 더 많이 탐험하러 와봤다”고 소개, 최근 유행하는 웨딩드레스를 모두입어보며 모두의 로망을 실천했다.
특히 자신의 결혼식을 상상하던 중 한예슬은 "'너무 준비할게 많아요, 피곤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왕 마음 먹었으면 조금 더 공을 들여서 판타스틱하게 해보는것도 너무 재밌지 않을까? 사람은 모르는거다. 난 결혼식 진짜 싫어했는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걸 보니까 조만간 일 낼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라고 머지 않아 있을 결혼식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결혼식 준비에 한창인 그가 돌연 생활고 고백으로 화제가 된 상황. 더구나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논현동 꼬마빌딩을 34억 원에 매입해 3년 만에 70억 원에 매각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단타의 여왕”이라고 불린 한예슬이 거둔 시세차익은 36억원에 달할 정도.그런 그가 “통장이 바닥났다”는 짧은 발언을 던져 누리꾼들에게 의아함을 안기고 있는 분위기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