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 셰프들이 예능계를 접수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공개된 11회, 12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11회, 12회에서는 최현석, 트리플 스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장호준, 나폴리 맛피아, 에드워드 리 등 ‘TOP8’이 전쟁 같은 키친에서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반전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기대를 모았던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에서는 제한 시간 30분 안에 두부로 계속 창의적인 요리를 만드는 셰프들의 치열했던 끝장 요리 대결이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치열한 경쟁 끝에 파이널에 진출한 2인의 셰프는 ‘이름을 건 요리’로 최후의 대결을 펼쳤다. 백종원, 안성재의 만장일치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 파이널은 그동안 ‘맛’에 있어서 기준점이 달랐던 두 심사위원이 한 번에 만장일치에 성공하며 재대결 없이 나폴리 맛피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기록으로 나타난다. 지난달 17일 공개 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4,9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나타냈다. 또한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올랐다.
출연자들은 ‘흑백요리사’ 이후 예능 진출로 날개를 달았다. 먼저 결승에서 맞붙은 나폴리 맛피아와 에드워드 리는 tvN ‘유퀴즈온더블럭’으로 향한다. ‘유퀴즈온더블럭’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나폴리 맛피아, 에드워드 리가 유재석, 조세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 담겼다. 안성재처럼 옷을 입은 조세호도 눈길을 모은다. 이 방송은 오는 16일 공개 예정이다.
셰프 열풍을 다시 일으킨 최현석은 MBC ‘라디오스타’로 향한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 측은 최현석을 비롯한 출연진 섭외를 마치고 구체적인 촬영 및 방송 일자를 조율 중이다. 최현석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건 2019년 이후 오랜만이다.
정지선, 파브리, 철가방 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10일 OSEN 취재 결과, 정지선, 파브리, 철가방, 요리하는 돌아이는 JTBC ‘아는 형님’ 출연을 확정지었다. 아직 녹화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아는 형님’ 측은 이날 “올 가을을 뜨겁게 달군 예능 ‘흑백요리사’ 셰프 4인 정지선, 파브리, 철가방 요리사(임태훈),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수저’ 정지선, 파브리와 ‘흑수저’ 철가방 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가 ‘흑백대전’을 펼칠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흑백요리사’ 이들의 예능 접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