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 폭발! 삼성, PO 최종 리허설 종료...좌승현 3이닝 무실점 쾌투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10.09 20: 42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청팀은 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김헌곤-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강민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2루수 류지혁-포수 이병헌-좌익수 김현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황동재.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백팀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윤정빈-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박병호-2루수 전병우-1루수 이성규-유격수 안주형-포수 김민수-3루수 김호진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105 2024.06.18 / foto0307@osen.co.kr

8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백팀의 4-3 승리. 백팀은 4회 1사 후 박병호의 좌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상대 폭투와 박병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청팀은 6회 이병헌의 볼넷, 김현준의 2루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헌곤의 내야 안타와 디아즈의 중전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백팀은 8회 1사 후 김호진의 3루타, 김지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3 승리를 가져왔다. 
청팀 마운드는 선발 황동재에 이어 이호성, 이승민, 송은범, 최채흥, 우완 이승현, 김재윤이 차례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김현준, 김헌곤, 디아즈는 2안타씩 때려냈다.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롯데는 반즈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07.21 / foto0307@osen.co.kr
백팀 선발로 나선 좌완 이승현은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백정현, 김태훈, 이상민, 김윤수, 임창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백팀 4번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고 김지찬과 윤정빈 그리고 김호진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선수단은 경기 후 3루 덕아웃 앞에 도열해 외야 펜스에서 관전 중인 팬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좌완 백정현은 4회 백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첫 타자의 타구에 눈 부위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단 관계자는 “백정현 선수는 눈 부위를 맞고 교체됐고 현재 세명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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