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설경구와 장동건이 훌쩍 큰 아들을 언급했다.
7일 짠한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짠한형에서 大배우들이 살아남는 법'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제됐다.
이날 신동엽은 "이정은 누나, 조인성도 설경구 얘기 많이 해, 술과 관련 존경심이 어마어마하다"며 주량을 물었다. 설경구는 "옛날엔 아침에 집에 가, 안 취하면 집에 안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설경구는 "요즘은 술 매일 안 마신다, 집에선 잘 안 마신다"며 "예전엔 필름 끊기게 마셔 자꾸 끊긴다, 옆에서 얘기해도 기억이 안나 무섭더라"고 말했다. 그런 설경구의 주사를 아는 듯 장동건은 "필름 끊겨도 달라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고소영이 장동건에 대해 언급한게 있다"며 "눈을 떴을때 장동건이 앞에 있으면 어떤지 묻자 잘생긴 사람이 말 안 들으면 더 짜증난다고 했더라"고 했다. 이에 장동건은 "내가 고집이 세다"고 인정하며 "아내도 '내가 고소영인데?"라더라"며 웃음, "동갑 친구로 지내다 부부가 된 거라 티격태격 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 이야기를 이어갔다. 설경구와 송윤아 아들은 키 184CM가 됐다고. 설경구는 "중2인데 너무 크다 그만 컸으면 좋겠다"며 "동갑인 장동건 아들도 180정도 될 것"이라 말했고장동건도 "1년 사이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신동엽은 "장동건 네 식구 사진 귀엽더라"고 하자 장동건은 "나름 우리끼리 콘셉트다 뒷모습이지만 컸을 때 애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내년이면 키 순서가 바뀔 것 같아 시그니처 가족사진으로 남겨놓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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