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홈경기에서 퀸컵 출정식을 진행했다.
포항스틸러스 여자 축구팀이 지난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전 홈경기에서 ‘2024 K리그 퀸컵(K-WIN CUP)’ 출정식을 가졌다. 퀸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축구 대회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천축구센터에서 K리그 25개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대회를 앞두고 여자 축구팀 선수단 19명이 홈 관중 앞에서 각오를 다졌고, 포항스틸러스 이종하 단장이 선수단을 격려했다.
포항스틸러스 여자 축구팀은 지역 2030 여성 동호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올해 대회 참가 3년 차를 맞았다. 2022년, 2023년 대회 모두 2위 그룹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6경기 동안 단 1실점을 기록하는 등 단단한 조직력과 수비력을 증명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주 2~3회 만나 꾸준히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주장 김예은 선수는 “지난 대회 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각자 시간을 쪼개서 훈련하고 다른 대회에도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포항스틸러스의 이름을 달고 대회에 나서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좋은 경기 펼치고 돌아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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