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레예스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헌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상무는 2루수 류현인-유격수 박정현-3루수 한동희-지명타자 이재원-우익수 류승민-좌익수 박찬혁-중견수 조세진-포수 김선우-1루수 정민규로 타순을 짰다.
레예스는 1회 류현인, 박정현, 한동희를 꽁꽁 묶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2회 선두 타자 이재원을 삼진 처리한 레예스는 류승민의 내야 안타, 박찬혁의 좌전 안타, 조세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선우와 정민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 선두 타자 류현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레예스는 박정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곧이어 한동희를 3루수 병살타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레예스는 2-0으로 앞선 4회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1회 김지찬의 내야 안타, 구자욱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디아즈의 중전 안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4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