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 향방을 가를 2차전을 치른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134이닝)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20이닝) 3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지난달 24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LG는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로 패했다. LG 타선은 5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신민재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지만 후속타자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6번타자 김현수부터 9번타자 문성주까지 하위타선은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T는 엄상백이 선발투수다. 엄상백은 올 시즌 29경기(156⅔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1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고전했다. 지난 1일 SSG와의 5위 결정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서 4⅔이닝 4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은 지난 1차전에서 6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문상철이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김민수(2이닝 1실점 비자책)-손동현(1이닝 무실점)-소형준(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LG는 정규시즌 76승 2무 66패 승률 .535 리그 3위, KT는 72승 2무 70패 승률 .507 5위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는 LG가 9승 7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