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케이윌이 아이브의 이사라는 사실이 알려져 시선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이 뼈 있는 한마디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OST의 강자들이 등장했다. 붐은 “‘놀토’에 가을이 왔다. 드라마틱하게 할 거다”라고 말해 설렘을 드러냈다. 붐은 “가을에 어울리는 OST 노래 강자 세 사람을 소개할 거다”라며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말이 필요 없는 OST 강자 케이윌, 자타공인 웃수저, ‘엄친아’로 음색의 매력을 드러낸 뮤지, 춤, 노래 모두 다 되는 OST의 샛별 하성운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케이윌은 임수정으로 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케이윌은 “안녕하세요, 임수정이에요”라며 갸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뮤지는 “지난주에 술 한 잔 하다가 제가 소지섭으로 나온다고 하니까 임수정으로 나오라고 해서 이렇게 나온 것”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윌은 “홍보할 게 있다면 콘서트가 준비돼 있고, 유튜브도 시작했다. ‘아는 형수의 사생활’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뮤지는 “케이윌 앨범에 프로듀싱으로 참여를 했고, 하성운이랑도 함께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하성운은 어떤 걸 전할까? 그는 도레미 멤버 중 천사인 멤버가 있다고 밝혔다. 바로 소녀시대 태연이었다. 하성운은 “시상식에서 태연 누나랑 은혁이 형이 저를 챙겨준 적이 있다. 그때 솔로다 보니까 좀 뻘쭘했는데,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시상식에 혼자 있으면 그렇게 뻘쭘한 거냐”라며 깜짝 놀랐다. 키는 “너무 뻘쭘하다”라며 하성운을 이해하며 편을 들었다.
한편 케이윌은 회사의 이사로 등극했다고 알려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붐은 "아이브의 이사인 거냐"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케이윌은 “실제로 이사 직함을 받았다”, “아이브가 있는 회사의 이사가 된 것”라고 말하며 머쓱한 티를 냈다.
신동엽은 “장원영 돈 그렇게 함부로 쓰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윌은 “그 돈으로 가발을 사서 썼다”라며 뻔뻔하게 대꾸해 한 번 더 웃음을 안겼다.
붐은 “한해도 회사 이사다”라며 언급했다. 뮤지는 “저희 회사 이사다. 진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라이머’ 대표가 한해에게 의견을 구한다. 영입 의견을 구할 때가 있는데, 한해가 웃으면서 칼 차단을 한다”라고 말해 한해의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해는 “라이머가 술만 마시면 술을 같이 마신 사람을 다 데리고 온다고 한다”라면서 자신이 말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뮤지는 “저도 그렇게 해서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라며 해맑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받쓰 게임에서 1라운드에서 분투하느라 수많은 기회를 사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