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김연아 남편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배우 임지연의 남자친구인 배우 이도현이 뜬다.
오늘(5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4 국군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앞서 ‘불후의 명곡’이 건군 76주년을 기념해 4000여 명의 관객과 국군이 함께 역대급 쇼를 펼쳐낸 던 바.
‘불후의 명곡-2024 국군의 날 특집’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하게 마련된다. 인순이, 코요태, 민우혁, 영탁, 에일리, 리베란테, 트리플에스 등이 무대를 밟는다. 또, 현재 군 복무 중인 조승연, 정승환 등을 비롯해 고우림과 김지훈 역시 국방부 중창단으로서 특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이번 특집에 현재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이 등장해 처음부터 끝까지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불후의 MC진’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과 함께 MC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군 복무 중인 김연아 남편 고우림과 임지연의 연인 이도현이 국군의 날을 맞아 진행된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김연아, 고우림은 2022년 10월 결혼해 부부가 됐다. 한창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던 가운데 결혼 1년 만에 고우림이 입대하면서 김연아와 생이별을했다.
고우림이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김연아는 ‘곰신’ 생활을 시작했고 이들 부부는 21개월간 떨어져 지내게 됐다. 그러다 지난달 고우림이 휴가를 나와 김연아의 생일을 함께 한 럽스타그램이 포착되기도 했다. 고우림이 군 복무 중이지만 김연아는 방송을 통해 남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녹화 당시 늠름한 군인 자태를 뽐낸 고우림은 “생활관에서 ‘불후의 명곡’ 늘 본방사수 했는데, ‘국군의 날’ 특집을 맞아 이렇게 직접 출연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한다. 김지훈 역시 “생각보다 빠르게 ‘불후’에 출연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다”라며 함박웃음으로 반가움을 표하기도.
그런가 하면 고우림과 김지훈은 ‘불후의 명곡’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팀원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으며 귀여운 위기감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지훈은 “다만 걱정되는 것은 저희 팀원들이 저 없이 자꾸 우승을 해서 (전역 후) 돌아가도 내 자리가 없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하자 이에 고우림 역시 “저도 심히 걱정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과 호흡을 맞춘 이도현. 신동엽은 이도현의 진행 실력에 “무대에서 내려가서 ‘도현아 너 정말 잘한다’고 했다. 사실 MC가 쉽지 않다”라며 칭찬한다. 이에 이도현은 “현재 MC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로서 본업을 살릴 수 있는 MC병에 지원했다. MC라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하며 임했다”라고 비결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날 이도현은 자리한 군인과 인터뷰할 때는 질문을 건네기 전 “필승”이라고 먼저 경례하며 예의를 갖추는 등 MC병으로서 각 잡힌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고.
임지연, 이도현은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호감을 가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4월 1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쿨하게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시상식에서 이름을 언급하는 등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공식석상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던 두 사람. 임지연 또한 김연아처럼 방송에서 연인 이도현을 만나게 됐다.
김연아 남편 고우림, 임지연 연인 이도현이 활약한 ‘불후의 명곡’은 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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