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을 두고 김정현과 최태준이 대립각을 세운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극본 서숙향) 3회에서 서강주(김정현 분)는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최태준 분)에게 멱살을 잡힌다.
앞서 강주는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낸 이다림(금새록 분)과 8년 만에 재회했다. 다림과 마주치자마자 교통사고를 당한 강주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이후 강주는 편의점에서 치료비 마련을 위해 복권을 긁고 있던 다림과 또다시 마주쳤다. 강주는 다림과 멀찍이 떨어진 상태에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다림은 ‘횡단보도’라고 저장해놓은 강주에게서 8년 만에 전화가 오자 육두문자를 난무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했다.
오늘(5일) 공개된 스틸에는 강주와 다림, 태웅의 아슬아슬한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병원에 있어야 할 강주가 환자복을 입고 청렴 세탁소 앞까지 간 이유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강주는 울상인 표정의 다림을 붙잡고 사태 파악에 나선다. 다림의 말을 들은 태웅은 강주의 멱살을 잡고 모진 말을 내뱉는데. 강주와 태웅의 강렬한 첫 만남과 재회한 강주, 다림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다림은 태웅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강주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이에 태웅은 친오빠처럼 다림을 보호한다고 해 세 사람이 그려나갈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게다가 태웅에게 기가 죽은 강주는 다림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한다고. 과연 다림의 집 앞까지 쫓아간 강주의 사연이 무엇일지, 다림을 가운데에 두고 벌인 강주와 태웅의 흥미진진한 대립에 본 방송이 무척 궁금해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