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에서 조수미를 만난 대니구가 그려졌다. 특히 자신이 만든 헌정곡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대니구가 출연했다
이날 대니구가 꽃을 들고 어디론가 나선 대니구에 모두 "여자친구?"라며 기대했다. 대니구도 "설레고 심장 두근 거렸다"고 했다.
알고보니 대니구가 만난 사람은 바로 세계3대 소프라노이자 동양인 최초 새계 7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최근 한국인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건 국제 성악 콩쿠르도 개최한 조수미였다. 녹화 당일 한국에는 전날 왔다는 조수미. 글로벌 스타를 인증했다.
대니구는 조수미와 사이에 대해 "몇년 전부터 친해져, 한국 올 때마다 본다 공연도 같이 했다"며 "내 멘토이자 누나 겸 친구"라 했다. 그러면서 대니구는 "새로운 도전 있을 때마다 조언을 묻는다 한 시간 반동안 통화할 정도로 내게 중요한 존재"라며 각별한 사이라고 했다.
이어 조수미에게 꽃을 선물한 대니구에 조수미는 "나는 꽃이 없으면 싫다, 꽃이 있으면 안정감이 있다"며 기뻐했다.
분위기를 몰아, 대니구는 "선생님 위해 헌정곡을 썼다 작곡하고 작사는 같이 했다"며 조수미 취향저격 곡을 선물, 조수미는 "네가 음악을 해서 선물한게 아름답다"며 "내 후년이면 나도 성악 경력 40년 , 작곡가 앞 노래 부담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대니구는 조수미에 대해 "탄산음료수 안 마셔, 성대 관리 위해 찬 음료 안 마신다"며 "매번 충격,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낼 줄 아는 사람 조수미 선생님"이라 말하면서 "옆에서 들으면 음원같다 내가 쓴 곡을 녹음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순간, 음악가로 새롭게 성장한 한 챕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