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영숙이 경수를 선택했다.
2일에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특집 22기 경수가 영숙, 옥순, 현숙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영숙은 영수와 대화를 마치고 공용 거실로 왔다. 영숙은 커피를 보고 "커피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경수는 "이제 없다. 남은 거 먹을래요"라며 자신이 먹던 커피를 건넸다. 이 모습을 옥순이 목격하고 표정이 굳었다.
옥순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자기가 먹던 커피를 옆에 있는 여자분에게 주더라. 내가 앞에 있었다"라며 "내가 자기를 좋다고 먼저 얘기해서 나를 약간 무시하나. 잘 모르겠다. 그걸 왜 주나"라고 말했다.
앞서 옥순은 경수에게 먹던 고추를 다른 여성 출연자에게 줬고 고추 플러팅에 대해 이야기하며 호감이 없는 여성에게 잘해주지 말라고 이야기했던 것.
옥순은 현숙에게 경수의 고추 플러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옥순은 "아무 감정이 없는데 주는 거라고 하더라"라며 "근데 아까도 자기 먹던 커피를 줬다. 나는 그 행동이 이해가 안 간다고 얘기했는데 그걸 또 하더라"라고 말했다.
현숙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고추 플러팅, 사과 플러팅 듣기 전에는 경수님이 확고한 원픽이었다. 근데 이젠 좀 정리 됐다. 나도 그렇게 고추 플러팅 하는 남자 만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현숙은 "내가 관심있는 남자가 이 사람, 저 사람한테 플러팅 하고 다니면 좀 다르게 보인다. 모두에게 이렇게까지 하면 나는 감당할 수 없다. 그걸 감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숙은 경수와 대화를 나눴다. 경수는 "나는 1순위, 2순위도 아니고 오늘부터 1순위만 갈 거다. 거기서 안되면 안되는 거다"라며 옥순을 향한 직진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경수는 "현숙님에게도 얘기를 하려고 한다"라며 영숙에게는 "아쉽다"라고 말했다. 영숙은 "내가 좀 늦었다는 생각을 했다. 굳이 어떤 사람을 속상하게 하면서 끼어들고 싶진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2기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이 공개됐다. 영숙은 경수를 선택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경수는 영숙 뿐만 아니라 현숙, 옥순의 선택을 받아 다대일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이날 예고에서 경수는 영숙과 대화가 잘 통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옥순의 질투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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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SBS Plus '나는 솔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