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가 ‘KCON GERMANY 2024(케이콘 저머니 2024)’를 성료하며, 7인조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케플러는 지난 달 28일(현지 시각)부터 2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에서 열린 ‘KCON GERMANY 2024(케이콘 저머니 2024)’에서 K팝 대세돌로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 팬들을 만났다.
케플러는 ‘KCON GERMANY 2024(케이콘 저머니 2024)’가 K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K팝 팬들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무대인 만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에서 대표 인기곡 ‘PROBLEM’과 더불어 신곡 ‘sync-love’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곡 ‘sync-love’는 캐치하고 감각적인 랩과 신비로운 멜로디가 조화된 하이퍼팝 기반의 댄스 곡이다.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로 무게감을 준 뒤 몽환적인 분위기로 풀어내고, 샘플링을 활용한 독특한 훅을 더하며 구성 사이에 드라마틱한 전환을 연출했다. 어딘가에 속박되어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마치 SF소설의 한 장면같은 미래적이고 사이버틱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 케플러는 ‘KCON GERMANY 2024(케이콘 저머니 2024)’ 스테이지에서 인기 대표곡 ‘WA DA DA’, ‘Shooting Star’, ‘PROBLEM’, ‘LVLY’를 불렀으며, f(x)의 히트곡 ‘Red Light’도 커버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러블리한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KCON GERMANY 2024(케이콘 저머니 2024)’ 무대를 완벽하게 성료한 케플러는 소속사 웨이크원과 더불어 전폭적 지원과 확장을 위해 종합 매니지먼트사인 클렙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7인조로 본격적인 팀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클렙엔터테인먼트에는 케플러 데뷔 앨범 ‘FIRST IMPACT’ 작업 때부터 함께해온 스태프들이 소속돼 있는 만큼 팀의 성장 서사를 면밀하게 완성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클렙엔터테인먼트는 “케플러 활동의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별도의 매니지먼트 팀을 꾸렸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플러는 데뷔곡 ‘WA DA DA’로 데뷔 12일 만에 KBS 2TV ‘뮤직뱅크’ 최정상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간 지상파 1위 기록을 세웠다. 국내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데뷔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3개 연속 골드 음반 인증을 받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규 앨범 ‘Kep1going On’을 발표한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