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1번 타자로 나서며 신기록에 도전한다.
레이예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레이예스는 지난달 28일 사직 KIA전에서 역대 두 번째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020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기록하고 있던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안타(199안타)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제 남은 건 한국 KBO리그 신기록이다. 2014년 서건창이 기록하고 있던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 201안타 기록에 바짝 근접했다. 타이 기록까지 1개, 신기록까지 2개를 더 쳐야 한다.
최대한 많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안타 기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레이예스의 최다안타 기록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려고 한다. 그동안 이전보다 많은 타석에 들어서기 위해 2번 타순으로 출장했는데, 이날은 더 많은 타석 기회가 돌아올 수 있는 1번 타자로 나선다. 올 시즌 첫 2번 타자 선발 출장이다.
롯데는 레이예스(지명타자) 황성빈(중견수) 손호영(3루수) 전준우(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정훈(1루수) 박승욱(유격수) 이호준(2루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