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탄생 4개월 전 母세상 떠나..장수원, '비보'에 눈물바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0.01 06: 58

'동상이몽2' 에서 장수원이 모친상을 당한 아픔을 꺼냈다.
30일 SBS 채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에서 장수원이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이날 장수원 아내는 출산 전 친정엄마가 보고싶다며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그러면서 "어머님도 계셨으면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울컥, 장수원은 "우리 엄마도 엄청 좋아했겠지"라며 한 동안 말을 잇지 못 했다. 

사실 올해 4월, 모친상을 당했던 것. 불과 5개월 전, 갑작스럽게 부고를 당한 것이었다. 손주 얼굴을 못 본채 모친상을 당해 더욱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장수원은 "2015년 유방암을 5년간 치료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잘 지냈는데 그 후 갑자기 간으로 전이가 됐다"며 "재발한 암에 항암치료를 했는데 (암이) 뇌까지 전이됐다"고 했다. 장수원은 "암 세포가 뇌신경을 눌러 눈도 잘 안 보이고 잘 안 들린다고 하셔 병세가 확 악화되셨다 그리고 그냥 바로 돌아가셨다"며 아픔을 꺼냈다.  
그렇게 68세란 젊은 나이에 아들 곁을 떠난 장수원 모친. 아내는 늘 단단했던 장수원의 눈물을 처음 봤다며 "어머니 보고만 오면 울었던 남편, 아파하는 모습이 엄청 힘들어보였다"고 했다. 장수원은 "오랫동안 아프셨으면 마음의 준비를 했을 텐데 갑작스러웠다"며  뇌로 전이된 후 두 달만에 모친상을 당했다고 했다.
장수원은 "암세포가 뇌로 전이하고 나선 진통제를 맞아도 너무 아파하셨다"며 "치료를 받다 정신이 좀 괜찮아졌을 때, 손녀 딸 못 보고 갈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해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장수원은 "너무 아파서 엄마는 빨리 가고 싶다고 하셔, 그 얘기할 때 마음이 아팠다"며 눈물, "손녀 딸을 못 보여준게 많이 죄송하다, 아마 되게 예뻐해주셨을 텐데"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장수원은 모친에 대해 "되게 알뜰하셨던 분, 아들을 뒤에서 많이 응원하고 도와주셨다"며"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엄마가 주신 사랑, 내 딸이 태어나면 많이 아끼고 많이 예뻐해줄 것"이라 말했다. 아내는 "따랑이 빨리 보고싶냐"고 하자 장수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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