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할 결심'에서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가 결국 이혼 합의서를 작성하지 못 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29일 MBN 채널 '이혼할 결심' 이 전파를 탔다.
최준석 아내 어효인이 누군가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지인 부부를 만난 것. 교회에서 제일 친한 집사부부로, 어효인의 멘토라고 했다. 어효인은 "신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 말을 들으며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특히 유난히 다정한 집사의 남편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부러운 잉꼬부부라고 했다.
어효인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혼 위기를 전했다. 이에 집사 부부도 "애들 때문에 안 되지"라며 걱정한 모습. 어린 자식들에 대한 걱정과 우려였고, 어효인도 아이들 걱정에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어효인은 "신랑이 애를 썼는데 내가 안 받아준 것 같아, 내가 문제다"라며 "내가 치료 받아야하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집사 부부는 부족한 부분도 잘한다고 인정하며 서로 변화를 보이길 조언했다.
이후 최준석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아내에게 향했다. 먼저 용기를 내 아내에게 문자를 보낸 최준석. 아내를 공원으로 부른 것이다. 이어 최준석은 친구들과 상담했던 이야기를 꺼냈고, 아내는 "하소연했겠네"라며 대화를 풀어나갔다.
다시 분위기를 바꿔, 최준석은 "내가 생각 못한 것도 있다"꼬 하자 아내는 "고마운 마음이 들게하는 이건 뭐지?"라며 웃음 지었다. 남편의 말 한마디에 기분이 풀린 것.이에 모두 "이게 부부다"며 안도했다. 이를 본 변호사는 "이혼할 생각 없어, 남편의 작은 변화에도 금방 풀린다"고 했고 오윤아는 "가상이혼 합의서도 못 써, 이런 부부 처음이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