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가 '최강야구' 경기 시구자로 깜짝 등장했다.
2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는 JTBC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와 연천군 독립 야구단 연천미라클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많은 팬들이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현장에는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시구자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는 32번 등번호를 단 '최강몬스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안정적인 폼으로 포수의 미트에 정확히 공을 던져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준호는 전 야구선수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선우와 이종사촌지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로 국내에서는 2013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다 LG 트윈스로 이적한 뒤 2014년 은퇴했다.
현재 MBC, MBC SPORT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선우는 JTBC '최강야구'의 중계를 맡고 있는 바. 이에 이준호는 그와의 인연으로 '최강야구' 시구자로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이준호의 유니폼에 새겨진 32번은 김선우가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 사용한 등번호이기도 하다. 가족의 명예를 걸고 시구자로 나선 이준호는 깔끔하게 시구를 성공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최강야구'는 한때 리그를 주름잡던 은퇴 선수들로 꾸려진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의 야구 강팀이 펼치는 대결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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