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과 미우라 아야네 부부가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에 사과를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서는 "난생처음 일본의 추석 음식을 맛본 시댁 식구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은 일본 오본 요리 만들기에 도전, 당고와 채소 튀김, 소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요리에 앞서 딸 루희를 재웠지만, 한참 요리를 하던 중 딸 루희가 잠에서 깨고 말았다. 결국 이지훈은 딸을 안아 들었고, 딸을 안아들은 채 주방에서 요리를 이어갔다.
다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튀김 요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방비 하게 아이를 안고 있는가 하면 아직 목도 잘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한 손으로만 안고 다른 손으로는 카메라를 들거나 뜨거운 냄비를 옮기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누리꾼들의 우려를 산 것.
비판이 거세지자 이지훈이 이에 답했다. 그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딸 루희를 돌보는 의젓한 조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이지훈은 "내가 업어 키운 하영이가 루희를 돌봐주네! 저희 집은 아이들도 아길 잘 돌본답니다"라며 "걱정 해주셔서 감사해요! 조심하고 신중할게요"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지훈과 1993년생인 아야네는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1년 결혼했다.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지난 7월 17일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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