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병규 퓨처스 감독이 난생처음으로 커피 트럭을 선물 받고 싱글벙글했다.
29일 오전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가 열리기 전 경산 볼파크에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이병규 감독의 지인들이 뜻을 모아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 것.
트럭에는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 FIGHTING’ ‘감독님이 쏜다~❤︎’ ‘2024시즌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사자들과 함께 화이팅!’ 등 다양한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이병규 감독은 처음으로 커피 트럭을 받은 뒤 엄청나게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삼삼오오 커피 트럭 앞에 모여들어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한편 장충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1997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병규 수석 코치는 1군 통산 17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1리(6571타수 2043안타) 161홈런 972타점 992득점 147도루를 기록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현역 은퇴 후 방송해설과 LG 코치 그리고 질롱 코리아 감독을 역임한 이병규 감독은 박진만 감독 체제 후 수석 코치로 삼성에 입성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퓨처스 감독으로 유망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