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8년전에 첫날밤을 보낸 금새록과 김정현이 재회했다.
28일 오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첫 방송을 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며 다림과 강주는 지나쳤다. 다림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강주는 “X새끼 나쁜X”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 순간 차에 치인 강주는 공주에 뜬 상태로 “누가 나한테 욕 했는데. 그때 그 여자애 아닌가”라고 말하며 다림을 쳐다봤다.
앞서 8년 전에 만났던 다림과 강주의 서사가 이어졌다. 횡단보도서 만난 다림은 강주에게 “나 시간이 얼마 없는데 너 나랑 잘래?”라고 물었고, 강주는 “나 돈없는데”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주와 다림은 함께 모텔로 들어갔고, 다림이 카드를 냈다. 강주는 다림에게 “미안해 내가 내야하는데”라고 속삭이기도.
다음날 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잠에서 깼고, 강주는 “잠깐만 금방 올게”라며 화장실로 들어가기도. 강주는 다림의 옷을 입혀주기도. 얼굴을 가까이 대자 다림은 강주의 얼굴이 보인다며 “네 얼굴 처음 봐”라고 말하기도. 강주는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보이는구나”라며 신기해하기도.
이어 다림은 강주의 얼굴을 손으로 만지며 “너 눈 짝짝이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강주는 다림의 눈에 뽀뽀를 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강주는 “나 잘생겼지?”라고 물었고, 다림은 “네 얼굴 전체는 안 보이고 아주 가까이 갔을 때, 눈만 보이고 코만 보이고 그래. 미남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다림은 “학교에서 왜 나한테 잘해줬어? 내가 잘 못봐서? 장애인이라서?”라고 물었고, 다림은 “미안. 당연한걸 물었나”라고 말하기도. 강주는 “도와주고 싶었어. 그리고 너 예쁘게 생겼어”라며 다림의 외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