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 사장이 된 제니가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27일에 방송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는 블랙핑크 제니가 이탈리아 민박집 사장 마리아로 72시간을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니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팔리아노의 한 농가민박 사장님 마리아가 됐다. 제니는 마리아로 72시간을 시작했다. 제니는 마리아의 어머니를 만나 마리아가 평소 말과 교감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린 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말과 소통하며 의지했다고 말했다.
마리아의 어머니는 제니와 깊은 대화를 나눴고 제니는 어머니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 교훈을 여기서 다 배운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니는 마리아의 어머니와 함께 이탈리아 가정식 뇨키를 만들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 제니는 본격적으로 민박집 사장으로서 업무에 나섰다. 직원들과 회의를 마친 후 제니는 직접 운전해서 손님들을 픽업하러 나갔다. 제니는 자연스럽게 손님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손님 한 명이 제니의 얼굴이 익숙하다고 말하며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날 가비는 우시엘로 가족들과 함께 소프박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를 마쳤지만 카트 제한 무게 80kg이 훨씬 넘는 220kg으로 경기 출전 불가 위기에 놓였다. 다른 팀들은 제한 무게를 알고 카트를 종이로 만들었지만 가비 팀의 카트즌 철제로 만든 것.
외삼촌은 경기장을 체크해본 후 너무 위험해서 출전을 하면 안될 것 같다고 결정했다. 가비는 열심히 준비한 가족들이 안타까워서 세발 자전거를 구해 새로운 카트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가비는 마누엘과 함께 근처 마트에 자전거를 사러 갔지만 안타깝게도 마트에는 자전거가 없었다. 가비가 자전거를 찾아 헤매는 사이 소프박스 경기가 시작됐다. 결국 외삼촌은 1시간을 앞두고 카트 해체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강민경은 "저걸 떼는 게 왜 이렇게 슬프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외삼촌은 나무 판자를 뜯어냈다. 가비는 "좀 많이 두껍긴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외삼촌은 가족들의 이름과 뼈대만 남겼다. 외삼촌은 포기하지 않고 금색 종이로 카트를 꾸몄다. 가비는 "마지막에 금색 종이를 둘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구나 배워야겠단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무게가 127kg으로 한참을 더 줄여야 하는 상황. 결국 외삼촌은 아끼고 아꼈던 카트의 아코디언 부분도 제거했다. 마침내 무게는 80kg으로 줄었고 결국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가비의 가족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다른 팀과 함께 춤을 추면서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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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