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의 결혼식이 베일에 감춰진 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조보아의 결혼식 장소가 드러났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보아는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애스톤 하우스에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이 곳은 다양한 배우들이 선택한 결혼식 장소로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와 배용준, 박수진 부부를 비롯해 지성, 이보영 부부,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배우 김희선과 심은하 등이 같은 장소에서 예식을 치렀다.
그 중에서도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바. 이들은 화려한 명품 답례품은 물론 디즈니 공주를 떠올리게 하는 손예진의 결혼식 모습들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의 화려한 예식을 뒤로 하고 조보아의 결혼식 현장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단, 조보아의 예식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조보아가 연예인이 아닌 예비신랑을 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앞서 조보아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조보아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오다 다가오는 가을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공식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 역시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한 조치라는 전언이다.
이 가운데 최근 배우 최시라, 요리연구가 백종원, 방송인 김성주의 참석 소식도 관심을 모았다. 채시라는 조보아가 평소 절친하게 지내온 연기 선배다. 또한 백종원과 김성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인연을 맺었다.
조보아는 결혼 외에도 디즈니+ 새 드라마 '넉오프'에 배우 김수현과 출연을 확정하는 등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줄 전망이다. 조보아의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5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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