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들이 롯데 유니폼을 정식으로 입었다.
롯데는 27일 1라운드 광주일고 김태현을 비롯해 2025시즌 11명의 선수들과 신인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1라운드 지명 선수인 광주일고 투수 김태현과 계약금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현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됐다. 17경기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1.48(54⅔이닝 8자책점), 8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라운드 배명고 투수 박세현은 계약금 1억 5천만 원에 계약을 맺었고, 3라운드 야탑고 투수 김현우와는 1억 원에 계약하는 등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올해 신인드래프트 방향과 관련해서 “스카우트팀 그리고 운영팀, 육성팀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현재 우리 투수 뎁스를 두텁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드래프트는 사전 라운드별 전략에 따라 기존에 생각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라면서 “특히 김태현 선수는 좌완 선발투수 자원으로 직구 무브먼트, 커브 각도 , 신체능력 등 우수하며, 향후 구단 좌완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2025년 신인 선수 오는 27일 ROOKIE 데이를 맞이하여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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