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가능하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최다안타 신기록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레이예스는 현재 KBO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198안타로 역대 두 번째 200안타까지 2개를 남겨두고 있고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201안타(2014년 서건창)까지 안타 4개가 남았다. 전날(26일) 사직 두산전에서 2안타를 정립하면허 기록 행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재 롯데는 이날 포함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긴 슬럼프 없이 안타를 꼬박꼬박 때려내고 있는 레이예스에게 200안타와 202안타 기록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김태형 감독은 드래도 약간 우려를 하고 있다. 타격감 자체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고. 김 감독은 “그렇게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의식을 하는 것 같다. 덤비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4개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한 번에 몰아칠 수도 있는 것이다”라며 레이예스의 기록 도전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레이예스는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기록에 도전한다.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윤동희(중견수)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 두산전 오른 손날 쪽에 사구를 맞은 윤동희는 이날 별다른 문제 없이 경기를 준비한다. 한현희 이후 박준우 이민석 등의 투수들이 준비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