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5강 싸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KT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5위를 지키려면 앞으로 남은 2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서 키움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날 KT 선발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다. 그는 올 시즌 30경기 등판해 7승 1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패전은 면했지만 4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쿠에바스의 어깨가 무겁다. 그래도 키움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경기에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7이닝 1실점(비자책점) 쾌투를 펼쳤다. 쿠에바스가 가을무대로 향하는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키움은 우완 신인 전준표를 선발로 올린다. 전준표는 올해 17경기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9일 SSG전에서는 3.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KT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4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2이닝 4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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