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3개 대학 총장단이 26일 우석대(총장 박노준)를 방문하고 협력관계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북-카자흐스탄 대학 총장 회의’에는 박노준 총장과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 아블라이칸세계언어대학교 쿠난바예바 다나(Кунанбаева Дана) 제1 부총장과 세료즈키나 타티아나(Сережкина Татьяна) 부총장, 술래이만데미렐대학교 안드레이 보그단치코프(Богданчиков Андрей) 학술협력 부총장, 코르크타타국립대학교 베이빗쿨 카리모바(Каримова Бейбиткуль) 총장과 다나 아브드라셰바(Әбдірашева Дана) 학술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이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대학의 농생명과 이차전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카자흐스탄 대학들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지역의 문화와 학술 등에 대한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우석대학교와 카자흐스탄 3개 대학 총장단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논의와 함께 우석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회의 이후 카자흐스탄 3개 대학 총장단은 대학 본관 23층에 위치한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을 탐방하고, 태권도교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시범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된 우석대학교는 중국 교육부의 중외 합작 프로그램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세종학당 운영을 비롯해 세계 32개국 255개 대학 및 58개 기관과의 교류 협력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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