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만 7499명' KBO 43년 최초 대기록, LG 드디어 롯데 기록 15년 만에 깨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9.26 20: 46

9월 21일 잠실구장 최초 130만 관중 돌파, 한 시즌 구단 최다 25회 매진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KBO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최종전에서 2만 1593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전날(25일) 잠실 한화전에서 올 시즌 25번째 만원 관중(2만 3750명)에 성공하며 시즌 관중 137만 5906명이 됐다. 이날 홈 최종전에서 2024시즌 관중 139만 7499명을 기록했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홈팀 LG는 에르난데스를, 키움은 김윤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장 전광판에 'KBO리그 역대 최초 시즌 139만 관중 돌파' 문구가 뜨고 있다. 2024.09.26 / rumi@osen.co.kr

LG 트윈스 제공

139만 7499명은 2009년 롯데가 기록한 138만 18명을 넘어선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이다. LG는 지난 21일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잠실구장 최초로 13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는 올해 총 25회 매진을 기록하면서 2012시즌 기록한 LG 구단 최다 매진 기록(16회)을 경신했다. 또한 LG는 프로스포츠 최다인 16차례 100만 관중 시즌을 기록하며 누적 관중수 최다인 345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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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는 “KBO 역대 한시즌 구단 최다관중 기록을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LG 트윈스는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감동을 가슴깊이 새기고,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2024시즌 LG는 남녀노소 팬들에게 야구장 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LG는 젊은 팬 유치를 위해 영화, 예능프로,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구단의 응원문화, 먹거리, 굿즈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젊은층의 관심을 증가시켰다. 이례적으로 무더웠던 올해 여름 비수기 관중 수 증대를 위한 썸머크리스마스, 썸머홀릭 등 여름 특화 이벤트를 정착하여 관중 유입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야구장 외에서도 야구와 구단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여 잠재고객들의 야구장 유입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인기 브랜드와의 콜라보(빠더너스, 마루는 강쥐 등)를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마루는 강쥐 팝업스토어와 '서울의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팝업스토어, GS25컨셉스토어를 통해 야구팬은 물론 잠재고객들에 대한 홍보에도 노력했다. 팬과의 소통을 통해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팬 보이스’ 운영 , ’야구단장 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도 운영하였으며, 외부 이벤트(찾아가는 야구교실, 여자가 사랑한 다이아몬드 등)를 진행하며 야구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한편, LG는 26일 키움과 마지막 홈경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관중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 중 추첨을 통해 25시즌 블루석 시즌권, LG스탠바이미, LG올레드TV, 닌텐도 스위치, 티켓링크 상품권 139만원, 아이폰16 등을 선물하며, 또한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온라인 몰(LG트윈스 팀스토어(인터파크), 어센틱 팀스토어(케이엔코리아), 코카-콜라 컬렉션(형지엘리트)을 통해 20% 상품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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